유성매직 공모사업에 참여한 공동체들을 현장에서 밀착 지원하는 유수지 중간지원활동가가 지난 4월 마을공동체 ‘수애미녀’와 ‘전민동 배움공동체 다빛’을 만났습니다. 중간지원활동가는 행정과 주민을 연결하는 중간 역할을 뜻하는 말로, 마을공동체 활성화 공모사업에 공동체가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선정된 공동체의 사업기록과 정산, 상담 등을 주민의 눈높이에 맞게 도와주고 있습니다. 현장 컨설팅 및 행정 지원을 통해 주민의 마음으로 여러분과 함께합니다. ‘주민이 주민을 돕는 마을공동체 활성화’를 통해 사회적 자본이 쌓이는 유성매직을 응원합니다.

공모사업 예산 사용 및 회계 지출증빙에 대해서 막막함을 느끼시고, 제일 먼저 연락을 주신 수애미녀 공동체! 4월 21일 수애미녀 공동체를 만나고 왔습니다.

저는 도착하자마자 “2021 유성매직 마을공동체공모사업에 선정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 하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수애미녀 회원들은 저희가 선정될지 몰랐다며 결과보고 기분이 좋았다며 기뻐하셨습니다. 그 기쁨처럼 열정 가득한 모습이 보였습니다. 수애미녀는 4월부터 11월까지 세세하게 예산 사용 계획을 짜 놓은 표를 저에게 보여주었습니다. 표를 보여주며 그 부분을 사용해도 되는지, 따로 챙겨야할 것은 없는지에 대한 질문들이 있었고, 하나하나 답을 드리며 함께 지출결의서와 지출증빙서류를 챙기는 것을 해보았습니다. 설명이 모두 끝나고 나니, 수애미녀 회원들의 표정에는 미소가 생깁니다. “막막했는데, 이렇게 친절하게 하나하나 착하게 설명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하며 이야기를 해주셨습니다. 그 말에 저는 또 힘이 납니다.

수애미녀는 코로나로 인해 대면이 어려워지고, 주민들이 활동저하로 힘들고 우울해하는 것에 활력을 주고자 퀼트와 연계된 리폼 만들기를 주민들과 함께 하는 공동체입니다. 멋지게 만든 작품들로 전시회를 하고, 취약계층을 위해 기부를 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4월 24일 전민동 배움공동체 다빛이 드디어 2021년 첫 번째 강연을 진행했습니다. 코로나19의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되면서 진행하지 못하다가, 1.5단계로 하향되며 강연을 한다고 하여 만나고 왔습니다.

인원 제한을 두고 진행하며, 유튜브 실시간 방송을 통해 강연을 볼 수 있도록 준비하였습니다. 4월 강의는 ‘기후변화와 물관리’였는데, 수자원공사 연구원이신 박노혁 원장님의 자세한 설명과 재미있는 영상으로 물관리의 중요성을 한번 더 인식하게 되었고, 수자원공사(K-water)에 대해서 자세히 알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이 소중한 시간을 통해 많은 주민이 함께 소통하며 화합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다빛의 다음달 강연도 기대해주세요~ ^^

전민동 배움공동체 다빛은 2019년 5월부터 회원들의 회비와 주민의 후원금, 강연자의 순수한 재능기부로 강연회가 진행되다가 2020년, 2021년 유성매직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에 선정되어 유성매직과 함께 하고 있는 공동체입니다. 다빛은 주민의 지적수준 향상에 기여하고 주민들의 소통과 화합도모 및 지역공동체 의식을 고취하고자 만들어진 공동체로써 연구단지 전문가 위주로 재능기부 강연을 진행합니다. 강연은 매월 셋째주 토요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전민동행정복지센터에서 진행됩니다(코로나19로 인해 일정은 변동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