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공론장]을 가다
공동체와 탄소중립

“내가, 우리가 살고 싶은 대전을 이야기하다”
이미지
지난 9월 29일 오후 옛 충남도청 대회의실에서 ‘공동체’와 ‘탄소중립’을 주제로 시민공론장이 열렸습니다. 시민공론장은 ‘내가, 우리가 살고싶은 대전’을 이야기하기 위한 것으로 대전광역시 사회혁신센터에서 진행하였습니다. 사회혁신센터는 시민공론장의 목적에 대해 지속가능한 사회혁신 도시 대전을 위해 시민이 직접 상상하고 논의하며, 디자인하는 지역 담론 형성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미지
이날 열린 공론장에는 4개 자치구(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에서 총 11명의 시민들이 참여하였습니다. 시민들은 3개 그룹(공동체 1개, 탄소중립 2개)로 나뉘어 해당 주제에 대한 공론을 펼쳤으며, 현장응답시스템(ARS) 기기를 활용하여 그룹별 심층토론 및 전체 토론에 참여하였습니다. 참여자의 연령은 20대~60대까지 다양하게 분포했으며, 성별로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았습니다.
#공동체
“공동체 전용 홍보채널 구축 가장 시급하고 중요”
이미지
이미지
시민들은 공동체 정책의 핵심 고려요소로 다양한 의견, 공동체 알리기, 지속가능성, 배려와 협동, 전문영역으로의 인정 등을 제시했습니다. 이 가운데 중요성이 가장 높은 것은 1) 배려와 협동, 공동체의 필요성이었고 다음으로 2) 다양한 의견을 듣는 것이었습니다. 시급한 것으로는 공동체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므로, 공동체성에 대해 널리 빠르게 확산하는 것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1위로 꼽혔습니다.
다음으로는 공동체를 알리고 지속적으로 활동을 할 수 있는 기반조성이 시급한 것으로 논의되었습니다. 공동체의 핵심가치를 실현하기 위한 방법에 대해 공동체(민), 지자체(관) 및 민관 협력의 3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보았습니다.
먼저 공동체에서는 1) 서로의 입장에 대한 이해와 모든 사람이 함께 한다는 마음자세로 공동체 인식 확산에 나서야 하며 2) 실현가능한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3) 공동체 활동을 알릴 전문홍보단 운영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자체에서는 1) 단계별 성장 지원 및 교육지원 강화 2) 다양한 공동체 구성 지원 3) 전문영역으로의 인정 등이 필요한 것으로 논의되었습니다. 민관 협력으로는 공동체 활동이나 정책을 알리고 관련 의견을 수렴할 수 있는 ‘공동체 전용 소통채널 구축’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으로 의견이 모아졌습니다.
이밖에도 마을공론장 조성, 공동체 박람회 개최, 새로운 형태의 공동체 구성 등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탄소중립
“강력한 국가주도 정책 필요… 시민들 책임성 가져야”
이미지
이미지
두 개 그룹으로 나뉘어 진행된 탄소중립 공론장에서는 다양한 정책 제안들이 쏟아졌습니다. 시민들은 탄소중립을 위해 민관 협력, 인식변화와 확산, 국가주도의 정책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가장 시급한 것으로는 강력한 국가주도의 정책이 꼽혔고 다음으로 인식변화와 확산이 뒤를 이었습니다. 중요한 것으로는 인식변화와 확산이 1위를 차지했으며 생존 및 지구살리기가 2위로 나타났습니다. 장바구니 사용 및 생활쓰레기를 줄이는 등의 생활 속 실천과 지속적인 행동을 위한 연대도 중요한 것으로 논의되었습니다. 한 참가자는 “개인, 기업, 공동체 더 나아가 다른 나라와 협력해야 지구가 바뀐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부 영역에서는 환경법 구체화, 친환경 대중교통 확대, 친환경 아이디어 비즈니즈화 지원, 환경개선분담금 확대, 공교육에서 환경교과 도입, 환경관련 연구비 지원 확대, 민관합동 기업평가단 운영 등이 필요한 것으로 논의되었습니다.
기업 영역에서는 저탄소 생산시스템 구축, 환경포장재 축소 등이 필요하며 시민들도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문화 확산 및 생활 속 자발적 실천 등 책임성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밖에도 투명한 정보공개, 공감대 형성을 위한 3주체 공론장, 캠페인, 연령별 환경교육, 주변 홍보 등이 주요하게 논의되었습니다.
이날 토론은 예정된 시간을 넘겨 3시간 가까이 진행되었고, 참여한 시민들은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되었다” “처음에는 조금 어려운 듯 했지만, 다양한 의견을 내놓고 토론을 해보니 그리 어려운 것도 아니었다” “사회변화를 위한 큰 한걸음이 되었으면 좋겠다” “다양한 구성원들이 더 있었다면 한 개의 주제를 가지고 여러 팀이 논의해 더욱 깊이가 있을 듯하다” 등의 소감을 전했습니다.